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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용 시작

이 매뉴얼은 글을 길게 써 봤고, 터미널에서 git을 다뤄 봤고, Claude Code 또는 Codex로 글이나 코드를 맡겨 본 적 있는 독자를 가정합니다. 소설 작법이나 출판 절차를 외워 둘 필요는 없습니다. 4-Tier가 어떻게 맞물리는지, 연속성이 어떻게 유지되는지는 다음 섹션들에서 설명합니다.

여기서 다루는 것은 명령 레퍼런스가 아니라 “왜 이런 구조인지”입니다. 뼈대가 왜 이렇게 잡혔는지 한 번 읽은 다음 architecture로 넘어가야 그 뒤 genres와 verification이 의미 있게 읽힙니다.

AI에게 책을 맡기면 한 챕터는 멀쩡하게 나옵니다. 문제는 길이입니다. 챕터가 쌓일수록 톤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3장에서 정한 캐릭터 설정이 12장에서 어긋나고, 문장 리듬이 단조로워지고, em-dash와 일반적인 형용사가 문장을 채웁니다. 채팅 컨텍스트가 길어지면 AI가 앞 챕터를 잊고, 세션이 끊기면 어디까지 썼는지가 사라집니다. book-studio는 그런 곳마다 게이트와 파일 인계를 걸어 둔 출발점입니다.

집필은 네 단계로 흐릅니다. 각 Tier는 전담 에이전트가 맡고, 산출물 파일로 다음 Tier에 넘깁니다.

Tier에이전트산출물게이트
1. Directiondirection-agent01_direction_brief.md (book_type, 로그라인, 페르소나, 톤, 차별점)사용자 승인
2. Planningplanning-agent02_world_building.md, 03_character_design.md, 04_plot_architecture.md, 04_chapter_outline.json (전 장르, 장르별 분기)사용자 승인
3. Writingwriting-agentchapters/ch{NN}_draft.md, chapters/ch{NN}_meta.json (한 챕터씩)챕터별 AI-smell 게이트
4. Qualityquality-agentchapters/ch{NN}_ai_check.md, chapters/ch{NN}_review.md, chapters/ch{NN}_review.json게이트 통과 시 finished

여기서 짚어둘 점은 컨텍스트가 아니라 _workspace/{book_slug}/ 파일이 기준 문서라는 것입니다. 세션이 끊겨도 progress.md와 각 단계 산출물로 위치를 복원합니다. “ch3 다시 써줘”는 Tier 3으로 점프해 그 챕터만 재작성하고, “어제 작업 이어서”는 progress.md로 위치를 되찾습니다.

book_type은 어느 스킬을 활성화할지 결정하는 키입니다. 같은 오케스트레이터가 책 종류에 따라 다른 스킬 그래프를 켭니다.

  • fiction: world-building(세계관), character-design(캐릭터), plot-architecture, prose-writing, dialogue-writing, continuity-check
  • practical: world-building(분야 배경), character-design(독자 페르소나), plot-architecture, prose-writing, editing, continuity-check
  • essay: world-building(맥락), character-design(화자·인물), plot-architecture, prose-writing, editing, continuity-check
  • technical: world-building(기술 배경), character-design(독자 사전지식), plot-architecture, prose-writing, editing(기술 정확도), continuity-check

전 종류가 Tier 2 세 스킬(world-building, character-design, plot-architecture)과 prose-writing, editing, ai-pattern-check를 공유합니다. 같은 스킬이 내용만 장르별로 갈라집니다. 소설은 dialogue-writing과 illustration을 더 켭니다. 자세한 분기는 genres에서 봅니다. 도중에 종류가 바뀌면 Tier 1로 롤백합니다.

모든 챕터는 ai-pattern-check의 14개 카테고리를 통과해야 finished로 표시됩니다. 템플릿 표현, 나열 패턴, 도입부 호흡 부재, 경험 시그니처 부재 같은 항목을 가산점으로 잡고, 챕터별로 0~100점을 매깁니다. 61점 이상이면 불합격이라 챕터를 차단하고, writing-agent가 재작성합니다. blog-studio에서 검증된 게이트를 책 컨텍스트에 맞춘 것이라, 긴 문단과 장면 연속성을 같이 봅니다.

연속성은 기억이 아니라 인덱스

섹션 제목: “연속성은 기억이 아니라 인덱스”

캐릭터 외모, 세계관 규칙, 타임라인 사건은 consistency_index.json에 추출됩니다. 새 챕터마다 이 인덱스와 교차 검증합니다. “3장에서 파란 눈이던 캐릭터를 12장에서 갈색으로 못 바꾼다”가 이 인덱스의 약속입니다. AI의 기억에 기대지 않고 파일에 남은 사실로 검증하기 때문에, 컨텍스트가 길어져도 설정이 어긋나지 않습니다.

한 채널에서 여러 권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책 한 권당 _workspace/{book_slug}/ 폴더 하나로 격리되고, 루트의 books.json이 인덱스입니다. active_slug가 활성 책을 가리키고, “책 X로 이어서”로 전환합니다. 한 책 작업이 다른 책으로 컨텍스트를 넘기지 않습니다. 소설 한 권과 기술서 한 권을 번갈아 써도 설정이 섞이지 않습니다.

파이프라인은 챕터별 산출물까지만 만듭니다. 통과한 챕터를 한 원고로 합치는 합본은 자동 단계가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모으는 일입니다. 투고나 전자책 플랫폼에 자동으로 올리지도 않습니다(S8). 출판은 사용자가 직접 결정하고 실행해야 하므로, 매뉴얼도 합본까지만 다룹니다. 발행이나 배포 섹션이 없는 이유입니다.

자동화 진입점은 한 곳을 가리킨다

섹션 제목: “자동화 진입점은 한 곳을 가리킨다”

.claude/agents/와 .claude/skills/는 Claude Code용 저장 위치이고, AGENTS.md는 Codex용 진입점입니다. 둘 다 AI_AUTOMATION.md를 읽습니다. 4-Tier 정의, book_type별 스킬 라우팅, 14 카테고리, 디렉터리 계약, 보안 기준선 S1~S8이 그 한 파일에 모여 있어, 어느 런타임에서 작업하든 Tier와 산출물 계약이 같습니다.

이 base는 솔직히 미완성인 부분이 있습니다. 매뉴얼과 랜딩은 public이지만, 템플릿 자체는 상업 라이선스 모델인데 결제 흐름과 구매자 확인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COMMERCIAL-LICENSE.md도 초안 상태이고 변호사 검토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용 쪽에도 비어 있는 것이 있습니다. fork 직후 _workspace/는 골격뿐입니다. 이 매뉴얼이 가르치는 것은 그 빈 골격이 4-Tier 흐름을 거치며 어떻게 채워지는지의 절차이지, book-studio 자체에 들어 있는 원고 샘플이 아닙니다.

OS별 설치 분기, git 입문, markdown 문법, 출판 플랫폼 사용법은 여기 없습니다. 그쪽이 필요하면 비개발자용 매뉴얼을 봅니다. 같은 base를 다른 방식으로 설명한 한 쌍입니다.

다음 섹션은 architecture입니다. 4-Tier가 어떤 산출물로 인계되는지, 여러 권이 어떻게 폴더로 격리되는지를 다이어그램 두 개와 함께 봅니다.